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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코프로, '제대군인' 경력단절 막는다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4.06.07

 

 

세계 1위의 양극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제대군인을 고용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어서 화제다.

직업군인 출신들의 경력단절을 막는다는 에코프로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경영방침이다.

제대군인이란 5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으로 에코프로그룹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 19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는 7명의 제대군인이 근무하고 있다.

제대군인의 경력단절을 막고 군에서의 경험을 회사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이들 회사는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에코프로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톡톡’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대군인 임직원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박종광 수석은 33년 간 군에 복무한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은 12년 동안 직업군인의 길을 걷다가 제대 후 에코프로비엠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박 수석은 “어릴 적 제복 입은 아버지의 모습이 멋있어서 직업군인을 꿈꾸었다. 제대 후 방산업체 등에서 일하다가 2009년 생산팀 반장으로 에코프로에 합류했다. 군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이 에코프로에서는 양극재 1위 제품을 만든 다는 자긍심으로 이어져 명예롭다”면서 “나의 손길을 그친 양극재들이 전세계 전기차의 심장이라는 상상만으로도 기쁨이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군에서 1000명 이상을 제대시키면서 발휘한 리더십이 에코프로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시형 사원은 2003년 입대해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하다가 퇴직한 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입사했다.

이 사원은 이라크 파병부대 출신이다. 그는 전쟁지역에 파병 갔으니 자신의 운명을 장담할 수 없어 머리카락 몇 올을 부모님께 전하고 파병을 갔다고 한다.

이 사원은 제대 후 철강회사를 다니다가 퇴직해 폴리텍대학 전기과에 들어갔다.

철강회사에 다니면서 ‘기술’이 자신의 ‘몸값’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60여 명의 입학 동기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5명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경력 입사했다.

이 사원은 “군에서 사회생활의 기본을 배웠다. 시간 개념, 일 머리, 인내 등을 통해 단련됐는데 그게 회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사원은 전구체는 중국이라는 큰 산이 있지만 3~4년 후 에코프로가 이 산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부심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오창 충혼탑 일대를 찾아 기념비 닦기, 주변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봉사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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