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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스코, 힌남노 복구 기적 영화 '데드라인'으로 만난다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4.11.04

 

 

포스코 ‘태풍 힌남노 복구 기적'을 소재로 제작한 영화 '데드라인'이 11월 6일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개봉된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영화는 9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2022년 9월 6일 포항에는 태풍으로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 대부분이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1973년 첫 쇳물을 생산한 지 49년 만에 공장 전체 가동을 멈추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로 인해 포스코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지만 오늘날 포스코의 원동력이 된 ‘우향우 정신과 5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소방, 해병대까지 140만명의 인력이 밤낮없이 복구에 매진해 135일 만에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

이 같은 힌남노 수해 복구 과정은 포스코 안팎에서 '135일의 기적'으로 불린다.

영화는 역대급 태풍에 대비해 미리 용광로 휴풍(쇳물 생산을 잠시 멈추는 조치)을 결정한 2022년 9월 5일부터 재송풍에 성공한 그해 9월 12일까지 일주일간의 골든타임을 두고 벌어진 사건과 갈등, 수해 극복 과정의 숨은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영화 제목인 '데드라인'은 24시간·365일 멈추지 않고 돌아가야 하는 용광로가 갑작스럽게 멈췄을 때, 다시 가동할 수 있는 마지노선 시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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