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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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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항시, '세계적 마이스 도시로'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4.11.04

 

 

대표단,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모색 및 국제회의 유치 총력 광폭 행보

 

 

해외 투자유치 확대와 신산업의 시정 접목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서유럽을 방문 중인 포항시 대표단(단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인 국제기구들의 본거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비엔나와 제네바는 국제적십자위원회 및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수의 주요 국제기구 본부가 있는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다.

포항시 대표단은 10월 28일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UNIDO와의 협력사업 및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포항시의 도시숲 사업 등 탄소중립을 위한 성공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개발도상국으로의 기술 이전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후 11월 1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을 방문해 아사드 낙비 UNEP 제네바사무소 소장을 만나 포항의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소개하고, UNEP의 전문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UNEP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회의를 포항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UNEP는 포항시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포항이 추진 중인 그린웨이프로젝트 등 탄소중립 사업을 세계적인 행사에서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날 이 시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와 면담을 가졌다.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기관으로 지난 1971년 설립된 이래로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기업인, 학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

포항시 대표단은 53년의 전통의 권위있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국제회의 개최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포항시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기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은 물론 포항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국제적 위상 강화는 포항이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에 이어 11월 1일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신성장 산업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과 함께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에서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알리며 국제기구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포항을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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