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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부터 문화·교육까지… 포항-中투먼시 ‘어깨동무’
작성자 송경수 작성일 2018.09.17

 

포항시는 14일 중국 투먼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 무역, 문화, 과학, 기술, 교육 등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투먼시는 두만강 연안에서는 유일하게 북한과 철도가 연결된 도시로 북한 청진을 연결하는 160㎞의 철도를 통해 1000만t의 물류수송이 가능한 북·중 교류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은 북방교류협력의 활성화에 대비해 자치단체간의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향후 포항과 중국 투먼, 북한 청진을 연결하는 경제·물류벨트 구축 및 북방사업 선점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 차원이다.
투먼시는 지난 2010년 중국의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중국의 동북지역이 새로운 경제 축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던‘창지투 프로젝트’에 포함된 지역으로 북한과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 연계해 동해 출해권을 얻어 국제 운송로를 확보하고 동북아 물류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두만강 유역의 무역과 교통의 요지인 투먼시와 친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경제, 무역, 문화, 과학, 교육 등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ㅜ침”이라고 했다.
조영호 투먼시장은 “세계적인 철강기업이 있는 포항과 교류를 시작한 만큼 공동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해 러시아 극동지역 9개주 단체장을 만나 경제협력교류를 논의했으며 오는 11월 7일터 사흘 간 포항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에 참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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