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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스코이앤씨, 역대 최고 수주 기록 넘본다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6.08.11

 

 

포스코이앤씨는 8월 9일 서울 송파구 가락한신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다. 가락한신 리모델링 조합은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69명 중 162명(95.86%)의 찬성으로 포스코이앤씨를 낙점했다. 공사비는 1612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이앤씨의 올해 누적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4267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의정부9구역 재개발(6994억원) △신길역세권 재개발(4768억원)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1709억원) △중림동398번지 재개발(3580억원) △광명 하안주공3·4단지 재건축(1조5604억원)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상반기부터 실적을 쌓아왔다. 이 중 광명 하안주공3·4단지는 무려 1조5604억원 규모로 올해 포스코이앤씨가 확보한 사업지 중 최대 규모다.

 

하반기 들어서도 수주는 호조세다. 광명 하안주공3·4단지, 가락한신을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역촌역세권 재개발(5857억원)에 단독으로 입찰서를 제출하며 수의계약 가능성까지 키웠다. 통상 단독 입찰 사업지는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업계에서는 사실상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행진 배경에는 의정부9구역, 가락한신 등에서 확인했듯이 수도권에서 유독 인기가 높은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저력 때문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인지도 확대도 한몫한다. 특히, 지난 5월 말 오티에르를 앞세웠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이 최근 정비사업 확보에 힘이 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나 당시 제시한 금융조건 등 파격적인 공약과 홍보 활동이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지 소유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포스코이앤씨는 지금의 기세를 앞세워 앞으로도 서울,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에 올인한다. 송파 오금현대 재건축, 상계3구역 재개발, 대전 태평5구역 재개발, 사당동 신동아4차 리모델링 등도 노리고 있다.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목동2·4·11·14단지 수주에 성공할 경우,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수주액 5조9623억원을 넘어 올해 처음으로 6조5000억원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6조5000억원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신뢰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자금력과 이행력을 앞세우고 인기 높은 더샵의 브랜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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