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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주영 포항상의회장, “어려운 한해 아닌 희망 찾는 한해 되자”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5.03.12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지역경제 주요이슈’ 특별강연, 위기 극복 지역사회 함께 노력해야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어려운 한해가 아닌 희망을 찾은 한해가 되자”고 말하고 철강, 이차전지 위기 극복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나주영 회장은 3월 11일 영남경제신문이 주최한 ‘지역경제 주요이슈’에 대한 특별강연에서 이 같이 피력했다.

포항시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포항경제와 산업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강에는 영남리더스 포럼 회원 및 포항시민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영 회장은 2025년도 경제동향에 대해 “국내외 정치에 가로막힌 경제 상황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한 해가 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1960년 이후 국내경제 성장률이 1.5%대 전망을 한 것은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그만큼 힘든 경제상황을 맞고 있다”고 국내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지역경제도 철강의 수출감소로 포항제철소가 지난해 적자를 시현했고 현대제철포항공장도 1200명 희망퇴직을 받는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이고 있다"고 지역경제의 상황을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우리에게는 희망일 수 있다”며 “관세로 인해 가장 타격은 중국으로, 상대적으로 수출물량이 중국에 못 미치는 우리로는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철강시장은 중국이 53.5% 절대적인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3.4%의 점유율에 불과하다.

국내 수요감소와 함께 중국의 공급과잉에 기인한 저가공세로 국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들의 수출이 감소돼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나주영 회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1300억원의 적자를 봤는데 이는 ‘다품종 소량 생산 중심’이고 후판 생산이 주력이기에 조선업의 수주 감소로 인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대한 38% 반덤핑관세가 부과되며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고, 미국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철강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 쿼터제한을 받고 있는 국내 철강도 가격에서 수출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철강이 미국업체보다 5~8% 저렴하기에 현 시세를 유지할 경우 현지 업체들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장기적인 캐즘에 빠진 이차전지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의 이차전지 기술 발전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낮아졌지만 각종 산업이 나아갈 방향은 이차전지이기에 상황을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포항의 경우 인구가 50만 인구를 위협받고 있지만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이 결정됐고, 이차전지 핵심원료 제조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는 등 발판이 마련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포항국제배터리 엑스포 개최를 예정하고 있고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준비하는 등 앞으로 전기차 핵심부품의 재사용, 재활용산업을 선도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주영 회장은 향후 “지역시민단체와 기업간 소통확대로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위기 극복 특별지역 지정과 상생을 위한 지역기업 및 제품구매 발주 요청 등이 함께 이뤄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지역사회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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