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호지구 민간 사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 참여 및 회의ㆍ컨벤션ㆍ전시 등 기반 시설 확충체류형 관광객 확대 포항시가 특급호텔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동해안 관광·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사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인 A사가 참여한데 이어, 지난 2월 실시한 영일대 주차장 부지 특급호텔 건립 사전 공모에 B사가 신청하면서 호텔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정상급 호텔기업인 A사가 참여함으로써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이스(MICE)산업은 물론,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1·2차 공모에서 실패를 경험했으나 환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가 직접 시행해 부지를 제공하고, 호텔 사업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이번 유치에 성공했다.
포항시가 그동안 국제적인 마이스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환호지구는 1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특급호텔과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을 조성해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또한 환호지구는 마이스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며 국제회의와 대규모 행사 유치로 국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방문객의 유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영일대 해수욕장과 인접한 남측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호텔 사전 공모에도 B사가 참여해 특급호텔 유치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곳을 복합용도 개발로 전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해당 부지의 토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공모로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한 특급호텔을 유치할 계획이다.
2024년 10월말 현재 포항지역 숙박시설은 모두 403개소이지만,그 중 호텔시설은 6개소에 불과해 대규모 국제회의 및 행사유치에 필요한 호텔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에서 특급호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호텔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마침내 시는 지난해 12월,올해 2월 환호공원과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특급호텔을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엑스를 중심으로 북측 환호공원 특급호텔은 부지를 원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호텔유치를 추진한 결과 국내 굴지의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며 “ 오는 2026년 말 포엑스 준공 시기에 맞춰 환호공원과 영일대 해수욕장에 추진하는 특급호텔 건립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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