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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강' 포항,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5.08.28

 

 

정부, 글로벌 경기 둔화·중국산 저가 공세 등 업황 악화 대응…2027년 8월까지 지정

- 긴급 자금·보조금 확대·우대 보증 지원…포항은 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 신산업 육성

 

 

정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포항시와 충남 서산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8일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열고 포항과 서산을 이날부터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경기 둔화, 공급 과잉, 무역 규제 강화로 철강·석유화학 업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충청남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정부에 지정 신청을 했고, 산업부는 신청서 검토, 현지 실사,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포항은 철강 산업의 세계적 거점이지만 최근 중국산 저가 공세, 탄소중립 규제 강화, 수출 둔화로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

 

서산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석화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왔으나, 국제 유가 불안정과 세계적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정부는 지정 지역에 대해 긴급 경영 안정 자금과 정책 금융을 우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억원 한도에서 연 3.71% 금리, 2년 거치 5년 만기 조건의 대출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7천만원 한도에서 연 2.68% 금리의 동일 조건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비율을 상향한다. 대기업 설비 투자는 기존 49%에서 12%로, 중소기업은 815%에서 25%로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도 협력업체·소상공인 대상 우대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부는 “제2차 추경으로 신설된 지역산업위기대응 사업을 통해 기업의 대출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포항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 이차전지 소재·수소 산업 연계, 영일만항과 LNG 수입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해양·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서산시는 석유화학단지의 친환경 전환과 설비 현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두 지역에 대한 지원이 조기에 집행돼 산업 기반을 지키고 구조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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