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포항경주~김포 항공 노선 10월부터 운항 중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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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준혁 | 작성일 | 2026.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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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진에어 항공편이 오는 10월 25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 포항~서울 노선이 취항 6년 만에 사라지면서 포항과 수도권을 잇는 항공 교통에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9월 8일 경북도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동계 항공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 진에어의 포항경주∼김포 노선 운항이 중단된다.
진에어는 2020년 7월 말부터 이 노선에 하루 1회 왕복 항공편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KTX 이용객 증가 등으로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적자가 누적됐고, 결국 노선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경주~김포 노선은 경북도와 포항시로부터 연간 2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30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했다. 진에어 측이 6년간 떠안은 누적 적자만 3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운항 중단과 관련해 아직 공식 문서를 받은 상태는 아니지만 항공사 내부적으로 운항 중단 결정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노선 유지를 위해 진에어 측과 협의했으나 유지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포항~김포 노선의 탑승률은 월평균 30~35%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승객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KTX를 꼽고 있다. 포항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KTX 운행이 확대되면서 항공편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KTX 개통 전인 2013년 포항경주공항 이용객은 20만5884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만4200여 명으로 78% 이상 감소했다.
다만 진에어는 포항경주공항에서 하루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포항~제주 노선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서울 노선 운항 중단으로 포항경주공항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포항시는 대체 항공편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존 항공편보다 규모가 작은 72인승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체 항공편이 실제 운항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항공사의 하계 비행 스케줄이 확정되는 내년 3월께 대체 항공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그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대체 항공사와 운항 방식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면서 포항경주공항의 수도권 노선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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