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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정까지 기다리던 포항사랑카드…10월부터 오전 9시 충전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6.09.28

 

 

포항사랑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발행일마다 자정을 넘겨 휴대전화를 들여다봐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사라진다.

박용선 포항시장이 밤늦은 충전으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짚고 개선을 지시하면서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충전 개시시간이 10월 1일부터 0시15분에서 오전 9시로 바뀐다.

“포항사랑상품권 밤늦은 충전으로 시민들이 지치고 힘듭니다. 충전시간을 바꾸세요.”

박용선 시장이 포항사랑상품권 운영과 관련해 시민 불편을 지적하며 내린 주문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할인 판매 때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지만 모바일 충전은 발행일 0시15분부터 시작됐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충전 개시시간에 맞추려면 자정을 넘겨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박용선 시장은 이 같은 운영방식이 시민들의 생활시간과 맞지 않는다고 보고 충전시간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시간대로 바꾸도록 지시했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iM뱅크와 협의해 전산시스템을 조정하고 10월 할인 판매부터 모바일 앱 ‘iM샵’의 충전 개시시간을 오전 9시로 늦췄다.

시스템상 충전 개시시간을 8시간45분 늦춘 것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상품권을 충전하기 위해 밤잠을 미뤄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된 셈이다.

박용선 시장은 자신의 SNS에도 ‘포항사랑카드 충전 이제 밤새우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충전시간 변경을 직접 알렸다.

10월 포항사랑상품권은 19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할인율은 10%이며 개인 통합 구매한도는 월 40만원이다.

더 많은 시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 카드 보유한도는 기존 6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춘다.

충전은 모바일 앱 ‘iM샵’을 통해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앱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iM뱅크를 비롯해 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대행 금융기관을 영업시간에 방문해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뿐 아니라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QR, ‘iM샵’ QR 결제를 지원한다. 지역 2만6000여 개 가맹점과 ‘타보소택시’ 앱 자동결제,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기본 10% 할인에 결제금액의 5% 추가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충전시간 변경은 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실제 이용 과정에서 겪어온 불편을 운영방식 변경으로 덜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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