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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항시 노사민정, 철강 침체·노사갈등 속 상생협력 선언
작성자 박준혁 작성일 2026.10.16

 

 

철강 경기 침체와 포스코 노사분규 등 지역 산업을 둘러싼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포항시 노사민정이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항시는 10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용선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포항시장)과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 운영 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지역 노동·경제 현안과 노사민정 상생협력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노사관계 안정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철강경기 침체와 포스코 노사 갈등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노사 간 대립이 길어질 경우 협력업체와 고용 시장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데 위기의식을 함께했다. 이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의 하이라이트로 노사민정 각 주체의 실천 의지를 담은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이 채택됐다.

 

이에 따르면 노동자는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한 현안 해결에 노력하고, 사용자는 성실한 교섭으로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시민사회는 노사갈등의 평화적 해결과 상생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며, 포항시와 포항고용노동지청은 노사 자율 교섭을 존중하면서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용선 위원장은 “철강경기 침체와 노사갈등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민정 각 주체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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