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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 개최를 1년 앞둔 포항시가 전문가 중심의 사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핵심의제 발굴에 착수했다.
포항시는 10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배용수 부시장과 분야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365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사전준비위원회 출범식 및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 100여 개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한 사전준비위원회는 국토연구원과 한국환경연구원, 대학, 산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포항의 산업구조와 도시 특성을 반영한 핵심의제를 발굴하고 포항선언문 작성 방향, 지역특화 프로그램 및 후속 실행방안 등을 자문한다.
이어 열린 용역보고회에서는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이 세계총회에서 논의할 5개 주요 분야를 제시했다.
주요 분야는 탄소중립·산업전환, 순환경제·자원순환, 생태회복·도시회복력, 정의로운·포용적 전환, 녹색기술 실증·확산 등이다.
참석자들은 포항의 산업 및 도시 환경과 연계할 수 있는 의제를 검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시는 지난 7월 경북도, 포항시의회,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세계총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총회 운영체계 구축과 행·재정적 지원, 지방정부 기후행동 의제 발굴, 회원도시 참여 확대 및 홍보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항시는 이번 사전준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전문가 자문을 확대하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핵심의제와 포항선언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세계총회가 포항의 경험과 비전을 세계 여러 도시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의제 발굴을 위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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